동경 3 - 일본여행, 로망스카, 하코네, 동경의대, 신종플루, 후지산 UFO

사실....큰 아이가 아파서 어제는 호텔에만 있었다.
새벽... 정확히 4시에 열이 40도 까지 올라 가장 가깝다는 동경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실로
택시를 타고 갔다.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의사에게 어떻게 증상을 말할까 였는데....
역시 호텔 게이오플라자.....
매니져 분이 한국 직원을 불러 같이 택시를 타고 응급실로 와이프와 같이 가주었다.
그것도 새벽 4시에...이국땅에서 정말 고마운 분들을 만났다.   

한국에서도 새벽에 응급실에 가본적이 없는데...일본에서 그런 일을 당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게이오플라자 호텔이 특급호텔이라서 당연히 그렇게 대처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당시에 담당했던 매니져분의 마인드가 그랬던건 아닐까...

1시간 40분쯤 후에 와이프와 큰 아아이가 돌아왔고....
아이들과 처음간 해외여행의 이틀째가 그렇게 지나갔다....

뭔가 손으로 음식을 먹고 있는 아이가 그 아이다....
다음날 아침 조식인데...잘 먹네...
일본의 의료 괜찮은가 보다...

식당 입구가 상당히 고급스러워요...있어보여...ㅎㅎ...

호텔이란게 비싼만큼 틀린거 같아요....
보통 조식은 한가지로 통일 인데 여기는 일식, 한식, 서양식 그리고 또 몇가지 식당을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식은 입구 부터가 고급 스시집 이상....

 

ㅋㅋㅋㅋ....뒤에는 게이오 백화점인 듯....

 


신주쿠역으로 가는 길...호텔에서 걸어서 7분정도 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신주쿠역 입구로 들어가게 됩니다.


오다큐선 인거 같은데....


13호 왼쪽이 하코네.....

드뎌 오우!....뭔가 있어보이는 포스로 들어오는 로망스카....
사진 찍는 분들 많습니다. 일본 분들인거 같은데도...

 

 

저거 찍으려면 줄서야 됩니다.
일본 아이들도 좋아하는 기차 모양 인가 봅니다.

슈퍼익스프레스 5000!!... 좀 유치한 이름...

하코네행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생겼군요...심플하고 정돈된 느낌....

다른 각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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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출발...굵은 선으로 표시된 것이 하코네 노선 입니다.

 

객실로 통하는 통로...여기에 화장실하고 휴식공간이 있었습니다.

나무 느낌으로 고급 스럽게...저 둥근 문을 열면....

화장실 입니다. 깨끗하네요....


가는 길에 후지산도 보여 주시고....
근데 누가 이 사진 보고 왼쪽에
무슨 점 같은게 찍혔는데 후지산 UFO 같다고 하던데...혹시....

오다와라...한글로 되었는거 보면 무슨 관광지인가요?

일본의 외곽거리 풍경

우리나라 시골 들판하고 비슷하네요...

 

일본은 어디든지 전철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1호선 하고 비슷 하지 않나요?

 


드디어 하코네 역에 도착!
저 빨간 기차로 갈아타고 본격적인 하코네 여행을 떠나 봅시다!


아마도 큰아이가 걸린게 신종플루 였지 싶습니다.
왜냐하면 병원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이때 일본은 이미 거리에 다니는 사람 약 70%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더라구요...그리고 정확히 4개월 후 한국 신종플루 폭풍이 불기 시작 했지요...




여기까지 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