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중고 영어 원어민 교사는 어디에 살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초중고 모든 학교의 원어민 교사는 얼마나 될까요?
초등학교수:5813개교,  중학교수:3077개교, 고등학교수:2190개교....
학교당 1명이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그렇다면....상당히 많네요!

그런데 원어민 교사는 어디서 출퇴근 할까요? 물론 자기집 입니다.
현재 공립사립 원어민 교사는 학교 근처의 전세(혹은 월세)집에서 출퇴근 합니다.
전세나 월세가 아닌 본인소유의 집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원어민 교사가 계약기간 까지 생활 할 집까지 해당기관(소속 교육청이나 구청) 에서 전세집을 마련해 주고 있으니까요.... 물론 전세계약금은 국고부담 입니다.
서울만 따진다고 해도 해도 어마어마한 액수가 나올것 같습니다.

특히 강남의 경우는 훨씬 비싸겠죠...
그리고 이 많은 원어민의 전세계약은 누가 해줄까요? 담당 공무원이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원어민 교사는 한국에 와서 집도 마련해줘, 월급도 줘, 심지어 공무원 비서가 집도 계약해 주는셈 입니다. 더불어 한국정부가 마련해준 집에 이성의 친구 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겠죠?
손안대고 코푼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원어민 교사의 전세집을 계약할때 담당공무원 보다 실질적으로 가까운 소속학교의 담당영어선생님이 집주인과 계약관계를 대신해주기도 한다는 겁니다.
학생들 가르치고 언제 이런 업무를 보시는지...
본인집 전세계약하기도 힘들 터인데....

한편...이렇게 까지 온 나라가 영어교육에 몰입하고 있는 실정인데 그 효과는 어느정도 일까요? 
일단 단순히 생각해서 한 학교에 1명내지 2명의 원어민 교사가 있고(대부분1명) 서울의 중학교 기준으로 한 학교 학생수가 1000명~1500명 정도 입니다.  한두명이 일주일에 한번 수업에 들어 가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과연  원어민교사와 1년에 학생 한명이 몇마디나 할까요?
또한 영어 학원은 학원대로 밤10시, 11시까지 다니는 학생이 대부분 입니다. 
이렇게 사교육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해서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까요?
생각해 볼 문제 입니다....